트럼프, 오는 24∼27일 대선후보 지명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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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오는 11월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기 위한 전당대회 일정이 잡혔습니다.

공화당은 오는 17일에서 20일로 잡힌 민주당 전당대회보다 일주일 뒤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열기로 했습니다.

앞서 공화당은 코로나19로 여파로 장소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플로리다주로 옮기로 했지만, 이후 이마저도 취소하고 전당대회 일정과 행사를 재검토해왔습니다.

공화당 대의원들은 오는 2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이를 수락 연설을 하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수락연설을 백악관에서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펜스 부통령은 이보다 하루 앞선 26일 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역사 성지인 맥헨리 요새에서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성과를 알리기 위해 일반인들도 연사로 참여시키는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당대회는 전체 주제는 '위대한 미국 이야기를 받들며'이며, 날짜별로 24일 '약속의 땅', 25일 '기회의 땅', 26일 '영웅의 땅', 27일 '위대함의 땅'이라는 소주제가 각각 정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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