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일(16일)부터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한 뒤 야구계가 후속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KBO 사무국은 내일부터 진행되는 프로야구 서울·수원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잠실구장, 서울 고척 스카이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당분간 관중 없이 경기를 치릅니다.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kt wiz 등 4개 구단은 예매된 티켓을 모두 취소하고, 표를 산 팬들에겐 취소 수수료 없이 환불합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내려와야 다시 야구장에 관중이 제한적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KBO 사무국은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라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더욱더 철저하게 방역 지침을 준수해 리그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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