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중언론 빈과일보 사주 체포 하루 만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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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대표적 반중국 매체인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가 경찰에 체포된 지 하루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라이는 현지시간으로 어젯(11일)밤 자정쯤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석방돼 홍콩 경찰서 밖으로 걸어나왔습니다.

앞서 홍콩 경찰은 그제 오전 홍콩 호만틴 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라이를 체포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또 200명이 넘는 경찰을 동원해 빈과일보 사옥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최고경영자를 체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홍콩의 가혹한 국가보안법에 따라 지미 라이가 체포됐다는 보도에 심히 우려스럽다"며, "중국공산당이 홍콩의 자유를 박탈하고 시민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추가 증거"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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