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체포' 홍콩 빈과일보 모회사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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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등세를 보이는 빈과일보 모회사 주가

사주와 임원 등이 체포된 홍콩 반중 매체 빈과일보의 모회사인 넥스트디지털 주가가 이틀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10일) 0.255 홍콩달러, 우리 돈 38.9원으로 장을 마감했던 넥스트디지털 주가는 오늘 장을 열자마자 0.450 홍콩달러, 우리 돈 68.7원으로 뛰었습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25분 기준 0.670 홍콩달러, 우리 돈 102.3원으로 전일종가 대비 162.75%나 상승했습니다.

이미 어제 넥스트디지털 주가는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 체포 소식이 알려진 직후 17% 하락했다가 이후 전일 종가 대비 344%나 급등한 뒤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고 183%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애널리스트들도 이번 급등 현상에 대해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넥스트디지털이 회사를 다른 업체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과, 지미 라이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민주 진영에서 주식을 매입했다는 해석, 그리고 지미 라이의 체포로 사회가 안정되면 광고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여러 시각에서의 관측이 나왔습니다.

(사진=야후 주식시황 게시판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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