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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왜 거기서 나와?…4차선 도로 한가운데 '알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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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4차선 도로 한가운데 '알박기'입니다.

중국의 4차선 도로입니다. 그런데 한가운데가 뚫려서 양쪽으로 갈라져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도로보다 낮은 한가운데 공간에는 가정집 한 채가 있습니다.

이 집을 피하려다가 도로가 이렇게 통째로 휘어지게 된 거라고 합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집주인 량 씨는 지난 10년간 이른바 '알박기'를 고집해왔는데요.

당국과 량 씨가 오랜 기간 동안 협상을 해왔지만 서로 생각하는 보상금의 격차가 컸습니다.

1층짜리 단층 건물인 량 씨의 집은 전체 면적이 열다섯 평 정도로, 정부는 아파트 2채를 제시했지만 량 씨는 4채를 요구했는데요.

결국 타협에 실패하면서 도로는 이런 모습으로 개통을 했고, 현재 이 일대는 오히려 독특한 량 씨의 집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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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물론 이웃 주민들 역시 소음과 안전문제를 걱정하고 있지만, 량 씨는 오히려 이 환경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국내 누리꾼들은 "난 아파트 두 채 준다고 하면 홀랑 팔아버릴 텐데~" "음... 왠지 동물원에 사는 동물 된 기분일 것 같은데?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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