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호우 피해 클 것…'최악 홍수' 2007년보다 높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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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로 물바다된 북한 강원도 지역

북한의 호우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여상기 통일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호우 상황이 지금까지 최악의 홍수피해가 발생했던 2007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여상기 대변인은 2007년의 경우 약 7일간 500 내지 700mm의 비가 왔는데, 올해의 경우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평강군의 경우 약 854mm의 비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성 지역의 경우 8월 평균 강우량이 275.7mm인데, 지난 1일부터 6일 사이 423.9mm의 비가 내려 평균 강우량의 154%에 해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여 대변인은 북한 전 지역이 홍수로 인한 피해가 있었고, 물 관리에 따른 애로가 컷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여 대변인은 북한 수해를 지원할 것이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피해현황을 파악한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정부는 인도 분야의 협력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관련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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