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산사태 현장 4명 사망…추가 매몰자 1명 수색 중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어젯(7일)밤 벌어진 전남 곡성 산사태 현장에서 1명이 추가로 구조됐지만 숨졌습니다.

전남 곡성군과 전남소방본부는 오늘 아침 8시 10분쯤, 흙더미에서 73살 여성 이 모 씨를 구조해 병원에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8시 30분쯤 곡성군 오산면 마을 뒷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주택 5채가 매몰됐습니다.

이 중 한데 모여 있는 3채는 토사에 완전히 뒤덮였고, 소방 당국이 이곳에서 71살 여성 김 모 씨 등 3명을 구조했지만 사망했습니다.

따로 떨어져 있는 주택 2채에도 토사가 밀려들어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폭우와 추가 산사태 위험으로 중단했다가 새벽부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오늘 구조된 이 씨는 따로 떨어진 주택에서 발견됐으며, 당국은 이 씨의 집에 한 명이 더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국은 포크레인 3대 등 중장비와 인력 50여 명을 동원해 토사를 파내며 수색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