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권언유착' 방통위원장 다음 주 고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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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이른바 '권언유착' 의혹에 대해 전방위 공세를 펴고 나섰습니다.

통합당은 어제 권언유착 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한 데 이어 오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고발 방침을 밝혔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법적 검토를 거쳐 오는 다음주 초 한 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합당은 한 위원장이 지난 3월 민변 출신인 권경애 변호사에게 전화해 "윤석열이랑 한동훈은 꼭 쫓아내야 한다" 는 등의 말을 했다는 권 변호사의 주장을 토대로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통합당은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한 위원장이 최근 실무 당정에 참여해 여당 의원들과 의견을 나눈 것은 방송통신위원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통합당은 또 민주당이 한 위원장과 권 변호사간의 통화를 "아는 후배와의 사적 통화"라면서 국정조사와 특검 요구를 일축한 것도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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