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은 집중호우가 심하지만 울산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에서는 야간시간 음주와 취식이 금지됐고 거리두기 방역 활동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피서객으로 붐비는 일산해수욕장,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면 찜통더위도 날아가는 듯합니다.
코로나에 더위까지 겹친 이중고지만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도 빼놓지 않습니다.
[홍영란/충남 천안시 : 이번에 (홍천) 캠핑장 사건(확진자 발생)도 있었고요. 내가 안 쓰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서로를 위해서 쓰게 됐어요.]
[민상윤·이태균/울산 북구 천곡동 : 사람도 많고 써야 안전하니까….]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야외 관광지로 모여들면서 지자체가 방역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일산해수욕장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방문객들을 발열 체크 하는 부스가 곳곳에 8곳에 설치돼 있습니다.
[36.2도]
이렇게 발열 체크를 거친 뒤 확인 도장을 받아야만 백사장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진하와 일산해수욕장에는 행정조치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야간 시간대 음주와 취식 행위가 금지됩니다.
오는 6일 개장을 앞둔 슬도 수산생물체험장도 스노클링과 고기잡기 등 즐길 거리를 갖추고 관광객 맞이 채비가 한창입니다.
[조상래/울산 동구 해양관광정책실장 : 코로나 관련 방역에도 잘 준비돼 있으니 이색적인 바다체험으로 슬도에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철저한 방역으로 지역 명소들이 휴가철 관광객 맞이에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