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의를 당부한 ABC주스 부당광고 사례
다이어트의 계절 여름이 되면서, 인터넷이나 홈쇼핑에서 'ABC주스'라는 이름의 과채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요.
ABC주스란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을 원료로 만든 음료인데, 다이어트와 해독 작용에 좋다고 입소문을 타고 있죠.
그런데 단순 과채음료를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하거나 질병 치료 효과가 있다고 소비자를 현혹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주의하실 문구는, '평소 복부 비만에 걱정이신 분', '뱃살 내장 지방에 효능', '다이어트', '체지방 감소', '중성지방 수치 감소' 등의 표현입니다.
이런 말을 보면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 또는 혼동할 수 있죠.
또, '항암', '노화 방지', '심혈관 질환', '당뇨에 좋은', '비알콜성 지방간' 등 질병명을 쓰면서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디톡스', '독소 배출', '해독', '내 몸을 해독하는 주스' 등 실제와 다른 거짓 과장 광고 문구도 주의해야 한다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늘(4일) ABC주스를 포함해 과채음료, 혼합음료 등 음료 제품이 체지방 감소나 해독에 효과가 있다고 표방한 허위·과대광고 17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ABC주스 등은 일반 식품일 뿐"이라며 "제품 구입 시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자"고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