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7월 신규 확진자가 전체 누적 확진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NHK방송은 지난달에 확인된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7천6백여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는 올해들어 일본에서 확인된 전체 누적 확진자 3만7천여 명의 절반 가까운 47.5%에 달한다고 NHK방송은 전했습니다.
일본의 월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긴급사태가 선언된 지난 4월에 1만2천여 명을 기록한 뒤 6월 1천8백여 명으로 감소했다가 지난 달 10배가 넘는 1만7천 명을 넘길 정도로 다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어제까지 사흘 연속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으면서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