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웡 "출마 자격 박탈 터무니없어…민주화 싸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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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화 시위 주역인 조슈아 웡은 오는 9월 입법회 선거 출마 자격 박탈과 관련해 "우리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중국의 탄압에 맞선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전투에서 전 세계가 우리를 지지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와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조슈아 웡은 선관위의 출마 자격 박탈이 "유효하지 않고 터무니없다"면서 "이번 선거는 홍콩 역사에서 가장 불미스러운 선거 사기"라고 지적했습니다.

2014년 대규모 민주화 시위 '우산 혁명'을 이끈 주역인 그는 "나의 출마를 막아도 민주화를 위한 우리의 대의는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앞서 홍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0일 웡과 벤터스 라우, 앨빈 청 등 민주파 진영 인사 12명의 홍콩 입법회 선거 출마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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