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중국대사 "중국, 중미 관계 정상궤도 복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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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

미중 갈등이 홍콩 문제를 비롯해 남중국해, 신장 인권 문제 등 전방위로 확산하는 가운데 주미 중국대사가 중국은 여전히 양국관계의 회복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에 따르면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는 현지 시간 30일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기고문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이 대사는 기고문에서 "중미관계의 앞으로 운명은 여전히 대화와 협력에 달려 있다"면서 "서로 충돌하지 않고, 대립하지 않고, 상호 존중과 협력 공영을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추이 대사가 언급한 양국 관계는 중국이 대미 정책으로 삼은 '신형대국관계'로,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 시절부터 중국이 견지해 온 정책입니다.

추이 대사는 이어 "중국은 여전히 미국과 선의와 진심으로 중미관계를 발전시키길 원한다"면서 "미국이 양국관계 발전의 정상 궤도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이 대사는 양국관계의 회복을 촉구하면서 한편으로는 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비판했습니다.

(사진=주미중국대사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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