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입국해 자가격리를 시작했습니다.
루시아는 어제(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방역 택시를 이용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오늘 음성 판정을 통보받은 루시아는 구단이 마련한 경기도 용인의 사택에서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루시아는 "스페인 마드리드, 카타르 도하를 거쳐 60시간 만에 한국에 도착했는데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와 꽃다발 등 선물을 보고 피곤이 사라졌다"고 입국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자가격리를 잘 마치고 보고 싶었던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만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자가격리 기간에 컨디션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식단에 맞춘 음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사택에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비대면 트레이닝을 해서 효과적인 복귀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흥국생명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