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최근 5년간 재입북한 탈북자 총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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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최근 5년 동안 북한으로 다시 돌아간 탈북자 숫자는 모두 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어제(26일)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민이 재입북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재입북한 탈북민 규모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여 대변인은 "최근 5년간 북한의 보도 등을 통해 확인된 재입북 탈북민은 2015년에 3명, 2016년에 4명, 2017년에 4명 등 총 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다고 주장한 탈북민 사례는 이 수치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여 대변인은 탈북민은 "일반 국민과 마찬가지로 해외 출국 시 신고 의무가 없어 소재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책임을 남측에 전가하려 한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일단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며 "재입북한 사람이 누구인지 특정하고 그 사람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파악하는 게 순서"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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