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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중인데도 거뜬히 1등…'여고생 볼트' 양예빈 400m 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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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볼트' 양예빈(16·용남고) 선수가 25일 경상북도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 고등부 400m 결선에서 56초65로 우승했습니다. 부상 여파로 개인 최고기록인 55초29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한 달 전 경기에서 세운 우승 기록 58초18에서 1초53을 단축하며 빠른 회복을 보여줬습니다. 양예빈 선수는 우승 이후 "1등 해서 너무 좋다"며 소녀 다운 설렘을 보이면서도 "훈련에 더 집중하겠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양예빈 선수의 경기 영상을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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