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 북한 영화 12편 발굴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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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원장 주진숙)이 기획전시 '혼돈의 시간, 엇갈린 행로: 해방 공간의 영화인들'을 통해 해방기 및 전쟁기에 제작된 북한 영화 12편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북한에서 두 번째로 제작된 극영화 '용광로'(민정식, 1949)를 포함해 '향토를 지키는 사람들', '정찰병'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화를 통해 조선 영화계 최고 인기 배우인 문예봉을 비롯해 문정숙의 언니이자 양택조의 모친인 문정복, 촬영감독 김학성의 누나 김연실 등 대표적인 월북 배우의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선전·선동의 수단으로 만들어진 '남북련석회의', '38선', '수풍에프런공사', 영원한 친선' 등 기록영화와 뉴스영화인 '조선시보' 4편도 선보인다.

전시는 11월 22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시간 단위별 최대 15인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입장할 수 있다. 북한영화 특별관은 현장에서 신원 조회 후에 입장 가능하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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