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단독 선두 유벤투스가 하위권인 우디네세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유벤투스는 전반 42분, 수비수 데 리흐트의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이 골로 연결돼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우디네세의 추격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후반 7분, 우디네세의 네슽로프스키에게 다이빙 헤딩골을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한 뒤 후반 추가시간 역습 한 방에 무너졌습니다.
우디네세의 세코 포파나가 중앙선 근처에서부터 질주하면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침착하게 왼발 슛을 성공해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우디네세를 꺾었다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9시즌 연속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유벤투스는 오는 27일, 삼프도리아와 홈경기에서 다시 리그 우승에 도전합니다.
2위 아탈란타가 내일(25일) AC밀란과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더 빨리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습니다.
---
라치오는 칼리아리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라치오는 1대 0으로 뒤지던 전반 추가 시간,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칼리아리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후반 15분에는 임모빌레가 루이스 알베르토의 스루패스를 골로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임모빌레는 시즌 31호 골을 기록하며, 호날두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호날두와 임모빌레는 모두 3경기씩을 남겨 두고 있어, 치열한 득점왕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
NBA 개막을 앞두고 펼쳐진 연습경기에서 밀워키가 샌안토니오를 제압했습니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습니다.
밀워키는 미들턴과 아데토쿤보의 득점포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습니다.
아데토쿤보는 2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