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코로나에 2분기 이용자 늘고 매출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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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코로나19 여파에 지난 2분기 신규 이용자는 크게 늘었지만, 기업 등이 광고 지출을 줄이면서 매출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2분기에 일간 활성이용자(mDAU)가 1억8천6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34% 급증한 것이며, 트위터가 2016년 관련 통계 공개를 시작한 이후 최대폭의 증가입니다.

트위터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일간 활성이용자 급증에 대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택 대피 명령과 트위터를 통한 코로나19 관련 논의 등 주로 외부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트위터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 줄어든 6억8천340만 달러(약 8천190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억460만 달러)를 밑돌았습니다.

트위터 전체 매출 가운데 약 82%를 차지하는 광고 매출이 23% 급감한 데 따른 것입니다.

미국 내에서의 광고 매출은 25%나 떨어졌습니다.

트위터는 코로나19 사태와 백인 경찰의 폭력에 의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따른 시위 등으로 기업 등이 광고비 지출을 줄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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