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에 물려간 아들, 아버지가 구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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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배를 타고 낚시를 하다 상어에 물려간 아들을 아버지가 구해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17일 오후 호주 태즈메이니아섬 앞바다에서 길이 6m의 낚시용 보트에 타고 있던 10세 소년이 상어에 물려 바닷속으로 끌려들어갔습니다.

함께 보트에 있던 아버지는 곧바로 바다로 뛰어들었고 상어가 놀란 틈을 이용해 아들은 수영해 다시 보트로 올라탔습니다.

태즈메이니아 구급대는 페이스북을 통해 "소년은 개인용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팔·가슴·머리를 상어의 날카로운 이빨에 물렸다"고 밝혔습니다.

구급대는 "소년의 아버지가 바다로 뛰어들었고, 그 지점에서 상어는 헤엄쳐 달아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년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 해안에서는 올해 지금까지 5명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뉴사우스웨일스주 해변에서 서핑하던 15세 소년과 퀸즐랜드주 해변 물속에서 작살 낚시를 하던 36세 남성이 각각 상어 공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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