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인근에 트럼프 조롱 '살아있는 동상'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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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한 영화감독이 워싱턴DC의 백악관 인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살아있는 동상'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영화감독 브라이언 버클리가 이끄는 예술가 단체 '트럼프 동상 이니셔티브'는 트럼프 대통령을 "민권과 자유의 파괴자"로 규정하는 길거리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19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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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 소속 회원들은 지난 17일 백악관 주변의 '리버티 플라자'와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살아 있는 동상을 연기했습니다.

이들은 인종차별 항의 시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성경 이벤트와 백악관 벙커 피신 논란, 코로나19 재확산 사태 속 트럼프 대통령의 학교 정상화 요구를 소재로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했습니다.

(사진=브라이언 버클리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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