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출전' 발렌시아, 리그 최종전 패배…유로파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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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에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후반 교체 출전시킨 가운데 리그 최종전에서 져 다음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무대 진출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강인은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9-2020 라리가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후반 26분 오른쪽 미드필더 페란 토레스 대신 출전해 끝까지 뛰었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 17번째 출전을 기록한 이강인은 투입 1분 만에 골대 위로 살짝 뜨는 페널티 아크 왼쪽 왼발 중거리 슛으로 활력을 불어 넣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후반 10분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실점한 발렌시아는 이강인 등 교체 카드를 통해 반격을 노렸으나 끝내 한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세비야에 1대 0으로 졌습니다.

발렌시아는 승점 53을 쌓아 9위로 시즌을 마쳐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놓쳤습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 UCL 5경기, 코파 델 레이 국왕컵 2경기 등 24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선발은 정규리그 3경기, UCL 1경기, 국왕컵 2경기였습니다.

지난해 9월 헤타페와의 6라운드에서 터뜨린 라리가 데뷔골을 포함, 득점은 정규리그에서 2골을 남겼습니다.

2022년까지 발렌시아와 계약된 이강인은 이번 시즌 꾸준한 출전 기회는 얻지 못해 임대나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보로 곤살레스 대행 체제에서는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35라운드 결승 골을 터뜨리고, 에스파뇰과의 37라운드에는 260일 만에 리그 경기 선발로 나서는 등 다소 달라진 입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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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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