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서 경찰에 병 던지며 소요…39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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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금융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의 도심 광장에서 시민 일부가 경찰을 공격해 39명이 체포됐다.

19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프랑크푸르트의 도심 광장에서 일부 시민이 경찰관에게 병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해 5명의 경찰관이 다쳤다.

소요 사태는 경찰관들이 광장에서 피를 흘리는 한 시민을 돕기 위해 다가서자 일부 시민이 병을 던지면서 시작됐다.

광장에는 전날 밤 3천명 정도의 시민이 나와 있었으나, 새벽 시간대에는 500∼800명 정도가 남아있었다.

일부 시민은 병을 던지는 이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원병력이 투입된 후 소요사태에 가담한 시민 39명을 체포했다.

프랑크푸르트 경찰은 체포된 시민은 17∼21세 사이로 대부분 이민자 출신이라고 밝혔다.

앞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는 지난달 20일 수백명이 폭동을 일으켜 경찰관 20명이 다쳤다.

또 9개의 상점이 약탈당하는 등 40개의 상점이 피해를 당했다.

(연합뉴스/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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