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9명 중 해외 유입 28명…지역 발생은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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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7일) 하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9명 늘었습니다.

통계상 수치로는 전날(60명)보다 많이 줄었지만, 산발적 지역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해외 유입 사례도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 3천7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30∼6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13일부터 일별로 62명→33명→39명→61명→60명→39명을 기록했는데 주 중반 60명대까지 급증한 것은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선원과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입국한 우리 근로자의 무더기 확진 영향이 컸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 유입이 28명으로, 지역발생 11명보다 배 이상 많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8명), 대구(3명), 경남(2명), 부산·인천·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 발생 11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명이고 그 외에는 제주 1명, 울산 1명 등입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13∼16일 나흘 연속 10명대(19명→14명→11명→14명)를 유지하다가 전날 21명으로 20명대를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1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해외 유입과 지역 발생을 합치면 수도권이 18명입니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구체적인 지역 감염 상황을 보면 수도권 등지를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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