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전국 12개 댐에 부유쓰레기 1만7천t 유입…"신속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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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댐에 유입된 부유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 처리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 기간에 전국 12개 댐에 약 1만7천t의 부유 쓰레기가 유입됐는데 이중 대청댐에만 1만1천t이 흘러 들어갔다.

유입된 부유물의 약 80%는 강가에 있던 풀과 고사목 등 초목류다.

나머지는 둔치 등에서 발생한 생활 쓰레기로 추정된다.

환경부는 댐에 유입된 쓰레기 대부분이 부유물 차단 망 내 있어 2주 내로 모두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수거된 부유물을 종류별로 분류해 캔, 유리병, 페트병 등은 재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집중호우시 부유물 유입량을 사전에 줄이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지난달 장마철 대비 쓰레기 정화주간을 운영, 생활 쓰레기 약 6천200t을 수거한 바 있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 및 유관 지방자치단체와 전국의 댐, 하천, 하구의 방치 쓰레기 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연합뉴스/사진=환경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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