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뉴스딱] KF94부터 수술용까지…상황별 마스크 선택법


동영상 표시하기

[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 딱 시작하겠습니다. 금요일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최근에 급속도로 늘어난 매미나방에 골머리를 앓는 지역이 많은데요, 충북 단양군의 한 이장이 매미나방을 퇴치할 효과적인 아이디어를 내놔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단양군 단양읍 장현리에 사는 한석원 이장은 지난 6일, 포충기 2대를 이용해서 30분 만에 매미나방 수백 마리를 잡았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포충기는 불빛으로 곤충을 유인해서 주머니에 가두는 장비인데요, 한번 빨려 들어가면 밖으로 나올 수 없는 구조입니다.

밤에 마늘 택배 작업을 위해 불을 켰다가 달려드는 매미나방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이라고 하는데요, 사흘 동안 가동한 결과 매번 포충기 주머니가 꽉 찼고 장비 주변까지 매미나방이 몰려오는 등 효과 만점이었다고 합니다.

매미나방을 잡기 위해 살충제를 뿌리면 벌이 없어져 생태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합니다.

한 이장은 포충기가 매미나방을 많이 잡아 퇴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장비라고 단양군에 알렸고 군은 이를 받아들여서 같은 기능의 포충기 17대를 읍면에 이미 제공했고 100대를 추가로 더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나방 사냥은 주로 밤에 이뤄질 것 같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오만원권 지폐 일부분을 고의로 훼손한 뒤에 새로운 지폐로 바꾸고, 훼손할 때 남겨 놓은 조각을 이어붙이는 방법으로 지폐를 위조해서 사용했던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전지법은 통화위조와 위조통화행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남성에게 징역 3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남성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오만원권 지폐 수십 장을 5등분으로 찢은 뒤 일정 부분을 남겨 놓고 은행에서 새 지폐로 교환을 했습니다.

이후 남은 조각을 테이프로 붙이는 방법으로 오만원권 지폐 54장을 위조했고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사용했습니다.

금융기관에서 훼손된 화폐의 남은 부분이 전체의 80% 이상이면 새로 교환해준다는 사실을 알고 일을 저지른 것인데요, 결국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이 남성이 과거 유가증권 또는 통화 위조 행사를 한 범죄사실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을 하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위조해 사용한 액수가 비교적 크지 않다면서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어붙이면 발각하기가 사실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요즘 마스크 종류 참 다양하죠. KF94부터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도 있고 수술용 마스크 등 이렇게 다양한데 정부가 상황에 맞게 마스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마스크의 미세입자 차단 성능은 KF94가 가장 좋고 이어서 KF80, 침방울 차단용, 수술용 마스크 순으로 좋습니다.

반대로 호흡하기 편한 것은 침방울 차단용과 수술용 마스크 KF80, KF94 순서였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돌볼 때는 KF94를 써야 합니다.

기침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당뇨 등 지병이 있는 경우, 또 노인과 어린이, 임산부 등 건강 취약계층도 KF80 이상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고 합니다.

침방울 차단용과 수술용 마스크는 더운 여름철이나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환경에 추천을 했는데요, 다만 밀폐·밀집된 환경이나 대화를 많이 해 침방울이 많이 튈 수 있을 때는 KF80 이상을 쓸 것을 권장했습니다.

또 24개월 미만의 유아나 스스로 마스크를 벗기 어려운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뉴스딱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