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인 에어프랑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원 7천580명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어프랑스는 2022년 말까지 본사 직원 4만 1천 명 가운데 6천560명을 감원하고, 자회사인 저가 항공사 '호프' 직원 2천420명 가운데 1천20명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어프랑스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2024년까지 코로나19 대유행 전 상태를 회복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에어프랑스의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95% 감소했고, 하루에 약 203억 원꼴로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노조원들은 파리 샤를드골 공항 근처에 있는 본사 사옥를 비롯한 프랑스 곳곳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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