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북부 옥 광산서 산사태…"광부 최소 11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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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 광산에서 피해자를 옮기고 있는 구조대원들

미얀마 북부의 옥(玉) 광산에서 2일 산사태로 광부 113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부 카친주의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에서 많은 비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천광에서 옥을 찾던 광부 중 최소 113명이 토사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고 흐파칸트를 지역구로 둔 칸 마웅 민 의원이 전했습니다.

구조 당국 관계자도 사망자가 113명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십 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부는 아직 토사에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미얀마 소방당국 제공/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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