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러시아 대사 "김정은 위원장 와병설은 근거 없는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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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와병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대사는 자국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이 아무런 근거도 없는 사실무근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김 위원장이 대중 앞에 자주 나타나지는 않지만, 그가 결정을 내리고 그의 지시가 보도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한반도 긴장 완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 대해 숙고하는 과정을 밟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국가 지도자로 준비시키고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서는 그렇게 판단할 만한 근거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는 "김여정은 아직 상당히 젊지만 중요한 정치적, 대외적 경험을 쌓았다. 높은 수준의 국가 활동가가 됐다고 볼 수 있지만, 이게 전부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후계자설을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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