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프리텔리, 코로나19 양성…선수 확진자 4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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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으로 시즌을 재개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한 명 더 늘었습니다.

PGA 투어는 딜런 프리텔리(30세. 남아프리카공화국)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존 디어 클래식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거둔 프리텔리는 오늘 끝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프리텔리는 이번 주 열리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을 기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갑니다.

프리텔리는 "증상이 없고 신체적으로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오늘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놀랐고, 실망했다"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이어 "간밤에 호흡수가 살짝 많아진 것을 스마트밴드가 알려줘서 다행이다. 무엇보다 PGA 투어의 지침과 협조에 가장 감사드린다. 투어에 다시 돌아오는 날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PGA 투어는 의료 자문단의 조사 결과, 현재로서는 프리텔리의 양성 판정과 관련해 추가 검사가 필요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PGA 투어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시즌을 재개한 이후 선수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프리텔리가 4번째입니다.

앞서 닉 워트니(미국), 캐머런 챔프(미국), 데니 매카시(미국)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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