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통합당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21대 국회는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하는 것으로 결론 났습니다. 통합당 스스로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년 뒤 대선까지 내다본 통합당의 승부수인데, 당내에서 상임위원장을 노리던 중진 정치인들은 내심 서운할 것도 같습니다. 다시는 안 볼 것처럼 싸우다가도 어떻게 해서든 타협안을 내놓던 과거의 정치 관행이 민주당의 압승으로 출범한 21대 국회에서는 바뀌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 역시 모든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한 것이 마냥 좋지만은 않을 듯합니다. 잘못하면 이제 책임을 떠넘기기가 예전만큼 쉽지 않은 상황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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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