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파방해 부대 신설…중국과 '센카쿠 충돌'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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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전자파로 적의 활동을 무력화하는 전자전 부대를 내년에 창설한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일본 방위성이 전파나 적외선으로 상대의 통신장비나 레이더 사용을 방해해 공격을 막는 전문 부대를 80명 정도 규모로 내년 봄 육상자위대에 설치한다고 전했습니다.

신설되는 전자전 부대는 규슈 중부 구마모토 시에 있는 겐군 주둔지에 거점을 두며, 규슈와 대만 사이에 활 모양으로 펼쳐진 난세이 제도 등에서 외딴 섬 방어 임무를 담당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전자전 부대를 신설한 것은 센카쿠 열도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의 충돌에 대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일본이 전자전 부대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앞서 동서 냉전이 한창이었던 1960년대에 만든 제1전자부대가 홋카이도 지토세 시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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