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커지는 세르비아서 국방장관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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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 세르비아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국방장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세르비아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알렉산다르 불린 장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불린 장관은 국방부 고위 관료 가운데 한 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된 직후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그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몸 상태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르비아는 최근 며칠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 안팎에 이르러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이날 집계된 통계를 보면 하루 새 확진자가 227명이나 늘어 누적 1만3천792명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4월 30일 이래 최대입니다.

사망자 수는 2명 증가한 267명입니다.

세르비아 당국은 최근 바이러스 확산 상황이 심각한 중부 일부 도시에 다시 보건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한편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신규 방역 대책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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