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볼로냐 2대0 격파…호날두 4개월 만에 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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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개월 만에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호날두는 이탈리아 볼로냐의 레나토 달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로냐와 2019-2020 세리에A 27라운드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넣으며 유벤투스의 2대0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전반 23분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페널티킥을 얻어 냈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호날두의 득점은 2월 스팔과의 25라운드 경기에서 한 골을 기록한 이후 4개월 만입니다.

호날두는 지난 2월 올랭피크 리옹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3월 인터 밀란과의 세리에A 26라운드 경기에서는 골이 없었고,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됐습니다.

호날두는 13일 약 3개월 만에 재개된 이탈리아축구협회 FA 컵대회 코파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과 결승전에 나섰지만 활약하지 못했습니다.

AC밀란과의 준결승 2차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실축하기도 했습니다.

호날두의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유벤투스는 득점 없이 두 경기를 마무리해 당시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4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기량 저하 논란이 일었던 호날두는 정규 리그 재개 후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호날두의 결승 골로 승점 3을 따낸 유벤투스는 21승 3무 3패 승점 66으로 리그 선두를 지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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