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혀지는 MLB 노사 줄다리기…선수노조 "열 경기만 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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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즌 개막을 둘러싼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입장차가 좁혀지고 있습니다.

선수노조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60경기 소화 일정 제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70경기를 치르자고 다시 제안했습니다.

AP통신은 "선수노조의 의견이 관철될 경우 선수들은 2억 7천 500만 달러 우리 돈 약 3천 3326억 원의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올해 정규시즌 개막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뤄진 가운데 개막 계획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양 측은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기존 10개에서 16개로 늘리고 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도 도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 줄어든 수입을 보전하는 차원에서 유니폼에 광고 패치를 붙이는 방안도 협상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만약 이 안이 통과할 경우 유니폼에 광고가 붙는 건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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