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사람 나이로 70대' 큰고니, 24년 만에 자연부화 성공


동영상 표시하기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6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24년 전 몸에 심한 상처를 입은 채 야생에서 구조된 큰고니 커플이 사람으로 치면 70대 나이에 새끼를 자연 부화했습니다.

오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늦깎이 부모 된 큰고니입니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사람의 나이로 보면 70대 전후인 큰고니 커플이 지난달 새끼를 부화했습니다.

큰고니들은 매일같이 새끼 미오 곁을 맴돌면서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는데요.

오프라인 - SBS 뉴스

사실 미오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 큰고니 커플은 지난 1996년 구조 당시에 몸에 심한 상처를 입은 상태였습니다.

특히 수컷은 총상을 입어서 날개 일부를 절단해야 했고 결국 더는 날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장애 때문인지 큰고니 커플은 오랫동안 새끼 부화에 성공한 적이 없었는데요.

하지만 동물원 측이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큰고니들을 위해서 자연에 가까운 환경을 조성하고 또 스트레스를 최대한 받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렇게 귀여운 새끼 큰고니 미오가 탄생하게 된 겁니다.

누리꾼들은 "어렵게 만난 큰고니 가족을 보니 새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귀여운 '미오'의 탄생에 도움 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오!클릭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