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라도 응원하고 싶어"…'한화 팬' 조인성, 18연패 중인 팀 위해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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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팬으로 유명한 배우 조인성이 팀의 연패 탈출을 응원했다.

조인성의 절친인 배우 김기방은 13일 자신의 SNS에 "친구이자 배우 조인성씨의 부탁으로 이렇게 응원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참고로 인성이는 개인 SNS 계정이 없습니다"라며 조인성을 대신해 글과 사진을 올렸다.

김기방은 "현재 KBO 야구팀 중 하나인 한화 이글스가 연패를 기록 중입니다. 한화 팬분들 많이 속상하시죠?"라며 "배우 조인성씨도 한화 이글스 팬 중 한명인데요. 이렇게라도 응원을 하고 싶다고 해서 제 계정을 빌려 진심 담아 응원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겨내리라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김기방은 해시태그로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한화라서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이글스라 행복합니다'라며 한화이글스 대표 응원곡 가사와, '한화 이글스 파이팅', '응원합니다', '배우 조인성도 응원합니다(물론 저도!)'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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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방이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은 조인성의 이름이 박힌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찍은 것. 조인성은 지난 2014년 이 유니폼을 입고 대전 한화이글스 홈구장에서 시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시구 현장에는 조인성과 절친한 배우 김기방, 이광수 등이 동행했다.

조인성은 어릴 적부터 한화이글스 팬이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조인성, 김기방 외에도 연예계에는 배우 송중기, 박보영, 인교진, 개그맨 남희석, 러블리즈 미주 등이 한화이글스 팬으로 알려졌다.

한화이글스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2일 경기까지 연속 패배를 기록, KBO 최다 연패 기록인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18연패와 동률을 이뤘다. 한화이글스는 13일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도 지면 최다 연패 신기록을 세우게 되는데,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경기 선언이 됐다. 중단된 경기는 14일 오후 2시 다시 재개된다.

(SBS 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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