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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사] #save_our_cinema '우리 윤희들은 복도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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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책영사 125 : #save_our_cinema '우리 윤희들은 복도 많지'

이번 주부터 [책영사: 책과 영화 사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하여 '1인 방송 릴레이'를 진행합니다. 책영사 패널들은 서로 사회적으로 거리를 두지만, 이번 기회로 책영사단 여러분들께는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책영사의 '1인 방송 릴레이' 첫 번째 순서는 씬디의 독립예술영화 특집입니다.

SNS에서 #SAVE_OUR_CINEMA라는 해시태그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의 독립영화와 독립예술영화관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입니다. 오늘 책영사는 이 '독립영화 챌린지'에 따라 독립영화 세 편을 소개합니다.

① 모두의 고민, 행복, 그리고 회복에 대해…〈찬실이는 복도 많지〉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영화프로듀서 찬실이 오랫동안 함께 일을 해온 감독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겪는 불행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영화는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톤을 유지하며 찬실이 불행으로부터 회복하는 과정을 담습니다. 결국 찬실은 이 불행을 딛고 일어나, 문득 이제 영화를 그만둬야겠다고 결심하는데요. 그런 찬실 앞에 장국영이 나타납니다. 장국영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장국영을 만나게 된 찬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우리 모두가 갖고 있을 꿈과 인생에 대한 고민에 공감과 위로를 전합니다.

② 마치 어릴 적 일기장을 펼친 듯한, 우리들의 적나라한 인간관계 〈우리들〉

2016년 갑자기 나타나 국내외 영화제를 휩쓴 독립영화계의 혜성,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

입니다. 반에서 겉도는 선은 전학 온 지아와 친해지지만, 지아는 선을 따돌리는 보라의 편에 서서 선을 모른 척 하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은 다시 통할 수 있을까요? 윤 감독은 아이였을 때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어 시나리오를 쓸 때 그 아쉬움을 꺼내놓고 싶었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이토록 미묘한 인간관계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아이들의 시선으로만 이야기가 진행되며 그 때문에 더욱 순수하게, 적나라하고 현실적으로 드러납니다.

③ 눈빛으로 사랑을 전하다…장르를 가리지 않는 김희애 배우의 호연 〈윤희에게〉

어느 날 윤희에게 편지가 한 통 도착합니다. 윤희의 딸 새봄은 엄마보다 그 편지를 먼저 읽게 되고, 편지를 보낸 사람이 살고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가자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윤희는 어쩌면 그곳에서 자신의 첫사랑을 만날 수도 있다는 기대를 하며 일본으로 떠납니다. 영화는 흰 눈이 쌓인 일본을 배경으로 하며 내내 담백한 톤을 유지합니다. 과연 윤희는 첫사랑을 만날 수 있을까요. 영화 끝자락에 김희애 배우가 편지의 추신을 이야기하는 장면은 진한 여운을 남기며 극을 이끌어가는 배우의 연기력을 실감케 합니다.

오늘 책영사는 독립영화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책영사단 여러분을 지목하겠습니다. 각자의 일상 속에서 독립영화 챌린지를 이어가주세요. 독립영화 챌린지 #SAVE_OUR_CINEMA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하단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청취자분들의 '인생 독립영화'는 무엇인가요?(글 인턴 하지윤, 감수 안군)

Facebook | www.facebook.com/SaveOurCinema.kr

Instagram | @saveourcinema

진행: 씬디 출연: 씬디

* bookmovie42@naver.com으로 질문과 사연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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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1:36 책영사: 씬디의 선택

인스타그램: @bookmovie42

후원계좌: KEB하나은행 285-910010-81804 (예금주: (주)SBS 뉴미디어국 책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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