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6연패 수렁…현존 팀 최다 연패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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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연패 기록을 또 썼습니다.

한화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12대 2로 패했습니다.

16연패를 기록한 한화는 KBO리그 역대 최다 연패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한화는 2회 정진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2회 선발 김민우가 난타당하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손아섭에게 우월 3점 홈런, 전준우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연달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7회엔 박상원이 4개 안타를 헌납하며 4실점 했습니다.

삼성은 6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한 백정현의 호 투속에 키움을 4대 1로 꺾었습니다.

고졸 2년차 외야수 박승규는 1군 무대 첫 홈런에 이어 2회엔 그림같은 다이빙캐치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KBO리그에 복귀한 오승환은 3대 0으로 앞선 8회에 등판에 1이닝 동안 1실점하며 지난 2005년 6월 이후 15년 만에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KIA 외국인 투수 브룩스는 시즌 1호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브룩스는 KT전에서 5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KIA가 10대 0으로 앞선 6회 초를 앞두고 경기가 강우 콜드게임으로 선언되며 브륵수는 KBO리그 데뷔 첫 완봉승의 행운을 거머쥐었습니다.

KT는 선발투수 김민이 흔들리며 1회 6점을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두산은 선두 NC를 9대 1로 대파했습니다.

1회 오재일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고, 5회엔 김재호가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7회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이 각각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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