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은 폭염특보 지역이 어제보다 축소되고 기온도 다소 내려가겠지만 폭염은 여전하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과 경북, 전북 북부 내륙에는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면서 폭염주의보가 지속되겠습니다.
이런 더위에는 비 소식이 간절한데요,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이면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10일가량 일찍 찾아온 첫 장맛비인데요, 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고 제주 남쪽 해상에 있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 비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서 요란하게 오겠습니다.
제주 남부와 산지에는 많게는 100mm 이상, 충청 이남으로는 30~70mm, 그 외 지역으로는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금요일에는 남부 지방에, 토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고요. 잦은 비로 인해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