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재훈, 암 투병 끝 사망…"이른 나이, 안타까워"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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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모노폴리' 출신 가수 정재훈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며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오후 정재훈의 소속사 현대미술 매니지먼트 아트코리언 측은 "정재훈이 3년간의 암 투병 끝에 지난 2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소속사 유현호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하는 동생이자 소속 아티스트였던 정재훈이 3년 동안 암 투병 생활에서도 작곡에 매진할 정도로 음악에 애착을 보여 그의 생전 작업해 두었던 작곡 음원과 리메이크 앨범 발매를 유족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재훈의 나이 33살이었다.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정재훈의 사연에 팬들은 고인을 추모했다. 마지막까지 음악 열정을 불태웠다는 사실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007년 모노폴리로 데뷔한 정재훈은 '꽃들의 시간', '먼 곳에 있어줘', '크라이(Cry)', '강릉 가고 싶어', '너의 나' 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왔다. 지난 2009년엔 제1회 대한민국문화예술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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