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질-폭력 시위…악마들" 미국 LA 거주 박은지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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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항의 시위가 폭력 사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국 LA에 거주하는 방송인 박은지가 폭력 및 약탈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1일 박은지는 자신의 SNS에서 "올해 왜 이러는지. 아무 일 없길 바라는데 밤새 헬리콥터 소리와 사이렌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도둑질과 폭력시위, 이 악마들 스트레스"라는 글을 썼다.

박은지는 앞서 시위 진압을 위해 이동 중인 것으로 보이는 군인들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제 잠깐의 외출도 더욱 힘들어졌다."면서 "폭동 없이 잘 지나가길. 용산에서 자주 봤던 미국 군인들 출동 중"이라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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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에서 이민 생활을 하고 있는 잼 출신 가수 윤현숙 역시 폭력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LA 도심의 상황을 공개하면서 걱정을 드러냈다.

윤현숙이 공개한 영상에는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의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나고, 경찰차 수십 대가 도로 위를 점거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영화가 아니라 실제라 생각하니 무섭다. 아직도 밖에는 사이렌 소리 총소리"라면서 "한국에서 괜찮냐고 전화가 많이 왔다. 무사히 있다. 당분간 집에 있겠다. 무서워서 못 나간다."고 밝히기도 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현지 한인 상점 재산 피해가 보고 되고 있다. 아직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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