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연기 변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침입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송지효는 영화 속 연기 변신에 대해 "욕심 났었던 시나리오와 캐릭터였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니 많이 후회가 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자신의 연기에 대해서는 겸손하게 반응했으나 호흡을 맞춘 배우의 연기에 대해서는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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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는 "저의 연기보다 (김)무열 씨 연기가 너무 멋있어서 깜짝 놀랐다. 제가 조금 더 잘 했으면 두 인물의 대립각이 좀더 선명하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그동안 해오지 않았던 캐릭터와 연기였기 때문에 노력했다.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가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송지효는 비밀을 간직한 채 집으로 돌아온 유진으로 분해 광기 어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영화는 오는 6월 4일 개봉한다.
<사진= 백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