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타"…송중기 주연 '보고타' 촬영, 내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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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가 코로나19 여파로 촬영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26일 '보고타'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콜롬비아를 포함한 남미의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아 내년으로 촬영을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보고타'는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주인공이 낯선 땅에 정착해 살아가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중기가 주연을 맡았고 '소수의견'(2015)를 연출한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콜롬비아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계획한 영화였다. 그러나 현지 촬영 중 코로나19가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지난 3월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귀국했다.

촬영은 현재까지 약 40% 진행된 상황이다. 제작진은 국내 촬영을 모색하기도 했으나 무산됐고, 올 여름 콜롬비아 현지 촬영을 재개할 계획도 세웠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촬영을 내년으로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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