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e뉴스] 대구지검, 왕기춘 구속기소…미성년 성폭행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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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 선수가 순위에 올랐습니다. 대구지검 여성 아동범죄수사부는 어제(21일) 왕 선수를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왕기춘은 지난 2017년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는 17살 제자를 성폭행하고 지난해 2월에는 또 다른 제자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왕 선수는 경찰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줬는데요, 구체적 혐의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친분을 쌓아 경계심을 허무는 전형적인 그루밍 과정을 거쳐 성적 학대를 한 아동 성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왕 성수는 이번 성폭행 혐의로 대한유도회에서 영구 제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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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지난 13일 전북 완주군에서는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완주군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이 일어난 건 2014년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보다 이틀 전에는 북한의 강원도 평강 지역에서 규모 3.8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최근 이런 소규모 지진이 잇따르자 전문가들이 한국에서 대형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가 보도했습니다.

도이치벨레는, 한반도는 이른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지각판의 이동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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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달 26일 이후 전남 지역에서만 400여 차례의 미세한 지진이 이어진 데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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