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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가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한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을 재조사해야 한다는 여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 전 총리는 2007년 열린우리당 대선후보 경선 자금 명목으로 건설업체 한신건영 대표 고 한만호 씨에게 9억 원을 받은 혐의로 2015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이 확정돼 복역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한 씨의 비망록 내용이 공개되면서 검찰의 강압 수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 씨는 비망록에 추가 기소에 대한 두려움과 사업 재기를 도와주겠다는 검찰 약속 때문에 거짓 진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한 전 총리가 검찰의 강압수사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재조사를 공식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검찰 관계자는 비망록이라는 서류는 한 전 총리 재판 과정에서 증거로 제출돼 엄격한 사법적 판단을 받은 문건이라며 법원은 1~3심에서 이 문건을 정식 증거로 채택했고 대법원은 이 문건과 다른 증거를 종합해 유죄를 확정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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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도 순위에 올랐습니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가 오늘(21일) 열립니다.
양회는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정치협상회의를 합쳐 말하는 건데 전국에서 올라온 인민대표들이 베이징에 모여 주요 정책을 논의합니다.
해마다 3월에 개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늦춰졌고 기간도 예년의 절반인 일주일로 줄었습니다.
양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총리가 발표하는 경제성장률 목표치지만 중국의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6.8%로 추락한 데다 대외 변수가 많아 구체적 수치를 공개하지 않을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어떻게 포장할지도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