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루프트한자 지원책 곧 결정"…슈피겔 "12조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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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사태로 타격을 입은 독일 국적 항공사 루프트한자에 대한 자금 지원방안이 곧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취재진에게 "정부는 루프트한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강도 높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대화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세부 내용을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주간 슈피겔은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 정부가 루프트한자의 전체 주식 25%를 가져가는 대신 90억 유로(약 12조1천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루프트한자는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대부분의 항공 노선 운항을 중단하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독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97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83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6천7명이고, 누적 사망자 수는 8천90명이다.

지금까지 15만6천900명이 완치됐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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