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서 규모 5.0 지진…"최소 28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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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윈난성 자오퉁시 차오자현(중국내륙의 빨간색동그라미 지역)

중국 윈난성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나 최소 2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현지 시간 어젯밤 9시 47분쯤 윈난성 자오퉁 시 차오자 현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관측됐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8천m였습니다.

같은 지점에서는 오늘(19일) 새벽 4시 35분쯤 규모 3.5의 여진이 한 차례 이어졌습니다.

윈난성 응급관리청은 오늘 오전 7시 기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명, 부상자는 2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또 다른 14개 마을에서는 아직 사상자 상황을 보고받지 못했다"면서 "구체적인 피해상황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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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 현장을 수색하는 구급대원

펑파이와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샤오허진에서는 주택 1채가 붕괴해 안에 있던 2명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윈난성 지진예보연구센터 쑤여우진 주임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진은 지진대에서의 정상적인 활동 수준"이라면서 "가까운 시일 안에 더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일단 배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바이두 지도 캡처, 윈난성 웨이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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