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투수 이승헌, 직선타에 머리 맞고 병원 이송…미세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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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투수 이승헌(22)이 경기 중 타구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급히 실려 갔습니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승헌은 0-0이던 3회 1사 1, 2루에서 한화 정진호의 직선타에 머리 왼쪽을 맞고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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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은 머리를 감싸고 고통스러워했고, 응급 인력이 들어와 그의 상태를 확인한 뒤 앰뷸런스에 태워 병원으로 보냈습니다.

용마고를 졸업하고 2018년 입단한 이승헌은 지난해 1경기에 출전했고, 오늘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선발 등판했습니다.

롯데는 1사 만루에서 송승준을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롯데 구단은 "충남대 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하고 정밀검사한 결과, 미세한 두부골절과 출혈 소견이 나왔다"며 "이승헌은 병원에 입원 후 경과를 살펴 부산으로 이송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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