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관광업에 24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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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자국 관광산업에 총 180억 유로, 우리 돈 24조 원 상당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관광산업이 최악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프랑스 경제의 매우 중요한 부분인 관광을 회생시키는 것은 국가적 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20인 이하를 고용하고 연 매출 200만 유로 이하인 관광 업종에 대해 법인당 최대 1만 유로, 우리 돈 1천3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관광업 회생에 총 180억 유로의 공적자금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특히, 관광업 종사자들에게 통상임금의 70%를 보전하는 실업급여 지원 프로그램을 최소 9월 말까지 이어갈 방침입니다.

필리프 총리는 현재 프랑스 내 호텔의 95%가 문을 닫은 상태라면서 관광산업의 연쇄 도산과 대량 해고를 막는 것이 정부의 우선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제1의 관광대국인 프랑스의 관광업 비중은 전체 경제의 8%로, 작년 프랑스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9천만 명에 달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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